관람객들로 붐비는 ‘2022서울커피엑스포’ 현장. 참고로 시음존은 따로 마련되어 있었어요! /n번째 용사

관람객들로 붐비는 ‘2022서울커피엑스포’ 현장. 참고로 시음존은 따로 마련되어 있었어요! /n번째 용사

올 상반기 최대 규모로 열린 커피 축제에는 커피업 종사자부터 커피 애호가들까지 한데 모여 북새통을 이뤘는데요. 향긋한 커피와 달콤한 디저트의 유혹 속에서도(유혹에 빠져 좀 마시긴 했는데...😅) 매의 눈으로 친환경 제품들을 살피고 왔어요! 😎

#유리 빨대로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사이즈 별로 15cm, 20cm, 23cm, 30cm 유리 빨대(왼쪽)와 전용 케이스(오른쪽). /n번째 용사

사이즈 별로 15cm, 20cm, 23cm, 30cm 유리 빨대(왼쪽)와 전용 케이스(오른쪽). /n번째 용사

에디터의 지갑을 연 유리 빨대는 작년 하반기 이후 출시된 루키 제품만 모아 놓은 '신제품 특별관'에서 발견했어요. 부스에서 만난 뉴웨이 대표님은 "일단 맛을 보라"고 권하시더라고요...엥? 당황할 틈도 없이 훅 들어온 요구르트를 유리 빨대로 맛 본 에디터는 깜짝 놀랐습니다. 종이 빨대의 쓴 맛은 당연히 없고 스테인리스 빨대와는 또 다른 부드러운 촉감으로...정말 음료 맛을 살려주더라고요! 투명한 유리라 내부 오염 확인이 쉬운 점도 개인적으로 맘에 쏙 들었어요. 아 근데 깨지지 않을까요...하자 마자 냅다 던지는 대표님; 화끈하신 이유가 있었어요. 130년 전통의 독일 SCHOOT사의 열강화 처리로 보통 튼튼함이 아니라고. 들고 다니기 쉽게 전용 케이스도 만드셨는데 ‘크리스탈+오렌지’ 조합이 가장 인기가 좋다네요. 그리고 이 유리빨대는 재활용이 가능한 소다 유리만을 사용해서 환경 보호 취지에 더욱 적합하다고 해요. 다른 유리빨대들은 붕규산 유리를 써 폐기 처분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삼단합체? 레고처럼 조립하는 텀블러

스타벅스 톨, 그란데, 벤티 사이즈 원하는 대로 변신 가능! /n번째 용사

스타벅스 톨, 그란데, 벤티 사이즈 원하는 대로 변신 가능! /n번째 용사

가방 타지 않는 텀블러 들어보셨나요? 친환경 생활용품을 만드는 스텍업의 '블록보틀'은 중간 모듈을 레고처럼 쌓아서 원하는 크기로 용량을 조절할 수 있더라고요. 노트북 가방을 들고 다니는 에디터는 텀블러 사이즈가 항상 고민이었는데요. 이 텀블러라면 바로 해결 가능?👍 스타벅스 기준 톨, 그란데, 벤티까지 사이즈 변신이 무한대로 가능하고요. 게다가! 분리막을 중간에 끼워 조립하면 샐러드, 방울토마토 등 고체 음식까지 담을 수 있다고. 젖병 소재를 사용해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것도 가능!

#뜨아도 아아도 재생컵 하나로

생분해가 가능한 다양한 사이즈의 재생 용기. /n번째 용사

생분해가 가능한 다양한 사이즈의 재생 용기. /n번째 용사

커피엑스포를 찾은 카페 사장님들의 최대 관심사는 커피 용기와 뚜껑이었어요. 따뜻한 커피와 아이스 커피를 동시에 담을 수 있는 양면 코팅 재생 종이컵에 대한 관심이 높았는데요. 씨엔제이글로벌 부스에서는 샘플 용량이 부족할 지경이었어요. 부스에서 만난 대표님은 "종이컵이 다 같은 게 아니다"라며 생분해가 안 되면서 친환경 종이컵이라고 소개하는 제품들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해주셨어요!

#우유인듯 우유아닌 우유같은 너

우유 맛 나는 대체 우유로 라떼 만들어 보실래요? /n번째 용사

우유 맛 나는 대체 우유로 라떼 만들어 보실래요? /n번째 용사

"대체 우유는 콩 맛이 너무 강하지 않아?" 이런 생각 다들 한 번 쯤 해보셨죠? 에디터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이번 커피엑스포에서 만난 더플랜잇의 'XILK'는 대체 우유가 점점 맛있어지고 있다고 느끼게 해준 잇템이었어요! 일반적으로 대체 우유는 단일 원료를 써서 특유의 맛이 강한 편인데요. XILK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해바라기씨, 콩, 코코넛 오일, 올리브 오일 등 여러 식물성 원료를 혼합해 만들었어요. 또 우유의 유당을 대체하는 슈거애플, 비정제 원당 등을 넣어 맛과 질감을 우유와 비슷하게 설계했다고. 진짜 '우유 아닌 우유 같은 너'로 딱이지 않나요? 앗참, 그리고 XILK의 대외 홍보를 담당하시는 과장님께서 지구용 용사님이었다는 감격스러운 소식도...😍

#친환경 캡슐은 맛 없다고? 크레마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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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건너온 '모벤픽 친환경 캡슐커피'는 원두부터 캡슐까지 어느 하나 버릴 것 없는 완벽한 친환경 제품이었어요. 우선 열대우림을 보호하며 더 지속가능한 농법으로 재배한 커피에만 허가되는 인증마크인 '레인포레스트 얼라이언스'를 받았고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알루미늄 0%' 캡슐이었답니다. 모벤픽 그린캡은 재생가능한 생분해 재료를 사용해 산업적으로 퇴비화가 가능한 캡슐이라고 해요. 커피캡슐 뚜껑?(사진 오른쪽) 캡까지 종이라서 따로 분리 배출 없이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된다고. 아 맛은 풍부한 크레마에 깊고 진한 향...친환경 캡슐에 대한 편견은 날려버렷!

by. n번째 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