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의 삽질... 아니 괭이질 /지구용

에디터의 삽질... 아니 괭이질 /지구용

🌳일단 한 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뒷북을 둥둥둥 울리는 식목일 특집! 제 76회 식목일 그리고 봄을 맞이해 용사님들께 어떤 콘텐츠를 전해드리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나무 심기’를 다뤄보기로 했어요. 사실 올해 식목일의 최대 이슈는 기후변화를 고려해 식목일을 앞당기자는 ‘식목일 3월론’이었죠. 하지만 결국 중요한 건 직접 나무 한 그루를 심는 행동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백하자면 에디터는 태어나 한 번도 나무를 심어본 적이 없어요. 적극적으로 기회를 찾아나서지 않은 탓도 있지만 아무나, 언제든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기회도 너무 드물어요. 저처럼 마음은 굴뚝같지만 한 번도 나무를 심어 본적 없는 용사님들을 위해 나무는 어떻게 심는 건지, 2021년 나무 심기에 참여하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지 지구용이 알아봤어요. 🧐

양양 국유림관리소 직원님의 숙련된 나무심기 시범 /지구용

양양 국유림관리소 직원님의 숙련된 나무심기 시범 /지구용

🌳강원도 양양에서 전수 받아온 나무심기 A to Z

지난 9일 지구용은 나무 심기를 배우기 위해 강원도 양양으로 달려갔어요. 이곳은 지난 2019년 담뱃불 실화로 인한 대형 산불로 산림 20ha(축구장 28개 면적)가 타버린 현장이에요. 이날은 산불 복구를 진행하고 있는 산림청 양양국유림관리소와 나무를 심는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이 함께 막바지 복구 작업을 하는 날. 나무 심기를 배우기 위해 지구용도 이날 행사에 참여해 탄소 저감 효과가 뛰어나다는 소나무를 함께 심었어요. 본격적인 나무 심기에 앞서 산림청 소속 양양 국유림관리소 직원분들께서 나무 심기의 A to Z를 가르쳐 주셨어요. 땅 파고 심고 흙 덮으면 되는거라고 생각했지만 의외의 디테일들이 있어서 흥미로웠어요.😎

📌**(소장님 피셜 핵심 포인트☝) 바지 밑단을 양말 속에 집어 넣는다.**

: 나무가지 등에 옷자락이 걸려 넘어지거나 긁힐 수 있기 때문. 나무 심기 전 스트레칭도 필수!

📌하얀 막대기(묘목 표시봉)를 뽑고 괭이로 땅을 판다. 깊이는 묘목 뿌리가 완전히 묻힐 정도.

: 막대기를 뽑고 작업하는 이유는 눈을 찔릴 수도 있기 때문.

: 이날 심은 2년짜리 소나무 묘목은 약 20~25cm 정도 땅을 파면 적당했어요.

📌묘목을 넣고 뿌리의 3분의 2정도까지 흙을 덮은 후 꾹꾹 다져준다.🏃‍♀️

: 흙을 다시 덮을 때 돌 같은 건 빼주는 센스! 나무가 곧바로 서 있는지 확인하며 흙을 다지세요.